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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I 불교

대순진리회 상도방면의 전경 교운 2장 55절에 나오는 해도진인(海嶋眞人)

대순진리회의 전경 교운 2장 55절에 나오는 해도진인(海嶋眞人)


대순진리회 전경【교운 2장 55절】 


도주[각주:1]께서 해인사에서 돌아오신 다음 날에 여러 종도들을 모아놓고 ‘상제[각주:2]께서 해인을 인패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여 어떤 물체로 생각함은 그릇된 생각이니라. 


해인은 먼 데 있지 않고 자기 장중(掌中)에 있느니라.

우주 삼라 만상의 모든 이치의 근원이 바다에 있으므로 해인이요, 해도진인(海嶋眞人)이란 말이 있느니라. 

바닷물을 보라. 전부 전기이니라. 물은 흘러 내려가나 오르는 성품을 갖고 있느니라. 

삼라 만상의 근원이 수기를 흡수하여 생장하느니라. 


하늘은 삼십육천(三十六天)이 있어 상제께서 통솔하시며 전기를 맡으셔서 천지 만물을 지배 자양하시니 뇌성보화천존상제(雷聲普化天上帝)이시니라. 


천상의 전기가 바닷물에 있었으니 바닷물의 전기로써 만물을 포장하느니라’고 말씀하셨도다. 



[주해] 

- ‘인패(印牌)가 물건으로 생각함은 그릇된 생각이니라’ 하심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다. 

인패(印牌)란 이름을 새기고 증명을 하는 도장을 각인(刻印)한 나무패인데 확정을 지은 증표인 것이다. 

예를들면 옛날에는 벼슬을 하여 관직에 임명(任命)되면 나무패[木牌] 면(面)에 이름과 관직을 세기고 왕의 도장을 각인(刻印)하여 차고 다녔는데 이것은 왕으로부터 임명을 받은 사람을 표시한 것이지 그 인패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상제께서 해인(海印)을 인패(印牌)라고 하신 것은 세 분 하느님께서 대두목을 정해 놓으셨는데 물(海)의 이치로 온 사람을 확정[印]지었다는 뜻이 해인(海印)이다. 왜냐하면 우주삼라만상의 모든 이치의 근원은 물이다. 

연원(淵源)의 연(淵)도 물이고, 원(源)도 물이다. 물에서 도(道)가 밝혀져 나오는 것이다. 

즉 물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에 의해 세 분 하느님의 정체[神]가 밝혀져 나오는 것이다. 이 물이 모인 곳이 바다이다.


그러므로 물의 이치로 오셔서 도(道)를 밝히는 대두목을 확정한 증표가 해인(海印)인 것이다. 

해인(海印)은 ‘바다의 도장’이니 섬(嶋)이고 바로 도전 박우당으로부터 상도(上嶋)의 호(號)를 제수받은 진인(眞人)이므로 해도진인(海嶋眞人)이라 한다. 




- ‘자기 장중에 있다’는 말씀은, 자기 마음 안에 있다는 말씀이시다. 

이것은 진법을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 바로 내 마음, 즉 장중에 있는 것이다. 


해인(海印)은 섬(嶋)이고, 섬(嶋)은 상도(上嶋)이므로 상도 박성구 선감에게서 진법이 밝혀진 것이다. 

이것을 내 마음이 진리를 보고 인정하면 있는 것이요, 인정하지 않으면 없는 것이다.

이것은 손바닥을 뒤집는 것 같이 쉬우면서도 인정치 않으면 어려운 것이다. 


그러므로 진법이 나오는 해인(海印)을 내 마음이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에 따라 있거나 없는 것이다

(有有無無 有無中 有無理 :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다. 있는 중에도 없고 없는 중에도 있다. 즉 있다면 있는 이치가 있고 없다면 없는 이치가 있다).



- 바닷물은 전부 전기이다. 왜냐하면 물이 전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은 흘러 내려가지만 증발하여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된다. 구름은 전기를 띠고 있는데 세력이 커지면 전압이 높아져 기저 상태인 땅으로 방전이 일어나 전기가 땅으로 내려온다. 이것이 번개이다. 번개가 치므로 생물이 형성되어 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삼라만상의 근원이 수기를 흡수하여 물 속의 전기를 빼내어 생장한다. 

하늘은 삼십육천이 있어 상제께서 통솔하시며 전기를 맡으셔서 우주 공간을 가득히 전기로 채우시고 지배하시니 천체(天體)가 운행하고 원형이정(元亨利貞) 사덕(四德)이 생기고 만물이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儀)로써 한없이 번성한다. 


이 천상의 전기가 바로 지상의 바닷물 속에 있으니 물의 전기로써 만물이 형성되어 만들어졌고, 성장되어 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물의 이치로 오신 대두목에 의해 세 분 하느님의 뜻이 지상에 실현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두목을 찾아야 연원을 알고 우리는 연원도통이므로 연원을 알아야 도(道)를 통하는 것이다.



[해도진인 = 해인 = 대두목 = 정도령 = 진인 = 진주]


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삭제 대두목삭제대순진리회삭제 도통삭제 물의 날삭제바다삭제 번개삭제 삼십육천삭제 상도삭제상제삭제 삭제 연원삭제 인패삭제 전경삭제전기삭제 포항상도삭제 하느님삭제해도진인삭제 해인삭제 해인사삭제



  1. 대순진리회에서는 강증산을 상제라 부르며 그의 도통을 이어받은 도의 주인을 줄여 도주라 부른다. 태극도에서 나온 조정산으로 계승되었으며 도통이 계승되어 '도주'라 칭한다. [본문으로]
  2. 강증산을 하느님으로 보며 상제님이라 축약해 일컫는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