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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I 옥저·동예/II 옥저 풍속

민며느리제 - 옥저(沃沮)의 풍속 :: 옥저 풍속 - 2

민며느리제 - 옥저(沃沮)의 풍속 ::  옥저 풍속 - 2

민며느리제


: 부여의 풍속 중 민며느리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며느리제 - 부여의 풍속


일종의 매매혼


장래에 혼인할 것을 양가에서 약속을 하면 여자가 어렸을때 남자집에가서 성장을 하고 난 뒤 남자가 예물을 치르고 혼인을 하는 일종의 매매혼이다. 예부(豫婦)라고도 한다.


<삼국지 (三國志)>의 <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에 옥저의 민며느리제도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다.

동옥저(東沃沮)에서는 여자가 10세가 되면 약혼하고 신랑집에서 맞아들여 양육하고, 성인이 된 후에 여가(女家)로 돌려보냈다가, 전폐(錢幣)를 바치고 나서 다시 맞아들였다.


※ 민며느리제는 일반적인 풍속은 아니었다.

동옥저에서 예부혼이 행해진 원인을 보면 동옥저의 민며느리제도는 혼인제도의 한 형태로 일반화할 수는 없다.

ⓐ 고구려에서 동옥저의 처녀들을 납치하여 비첩(婢妾)으로 삼는 경우가 있었다

ⓑ 따라서 남자 측 여자를 어릴 때 미리 데려와 그 보호 아래 신부(新婦)를 미리 확보하여 신부의 순결을 보존하려는 의도


* 매매혼 

: 신랑이 신부 또는 신부 집안에 재물을 줌으로써 성립하는 혼인의 형태 및 제도를 말한다.즉, 여성의 노동력에 대한 보상이라는 의미가 매우 강하다.


민며느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