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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대두목

이 한 마디는 두목이니 두목은 마음먹은 대로 왕래하고 유력할 것 - 전경 교운 1장 38절

"이 한 마디는 두목이니 두목은 마음먹은 대로 왕래하고 유력할 것이며 남은 아홉 마디는 수교자의 수이니라." - 전경 교운 1장 38절

 

전경 교운 1장 38절

상제께서 동곡에 머물고 계실 때 교운을 펴시니라. 종도 아홉 사람을 벌여 앉히고 갑칠에게 푸른 대(竹)나무를 마음대로 잘라 오게 명하셨도다. 

갑칠(甲七)이 잘라 온 대가 모두 열 마디인지라. 그 중 한 마디를 끊고 가라사대 “이 한 마디는 두목이니 두목은 마음먹은 대로 왕래하고 유력할 것이며 남은 아홉 마디는 수교자(受敎者)의 수이니라.” 그리고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하늘에 별이 몇이나 나타났는가 보라”하셨도다.

갑칠이 바깥에 나갔다 들어오더니 “하늘에 구름이 가득하나 복판이 열려서 그 사이에 별 아홉이 반짝입니다”고 아뢰니라. 상제께서 “그것은 수교자의 수에 응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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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곡(銅谷)
본래 전주군 우림면의 지역으로서 청도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두정리, 동곡리와 금구군 수류면의 용정리 일부를 병합하여 청도리라 해서 다시 전주군에 편입되었다가, 1935년 김제군 금산면에 편입되었다. 동곡은 하운동 서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http://daesoon.org/about/dictionary.php?idx=196

 

푸른 대(竹)나무

- 행록 4장 43절 -

상제께서 종도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초목 중에 一년에 자라는 것에 무엇이 제일 많이 자라느뇨” 물으시니 종도들이 “대(竹)”라고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그 기운이 만물에 특장하니 감하여 쓰리라” 하시고 공사를 행하시더니 이 해의 대는 잘 자라지 않았도다." 하셨다

 

유력(遊歷)
여러 고장을 두루 돌아다닌다는 뜻으로 순유(巡遊)와 같은 말.

 

수교자(受敎者)

‘교(敎) 받는 자’라는 뜻으로 대순전경 2편 7장 3절을 참조하면 ‘교권(敎權) 받는 자’. 

교(敎)는 도(道)를 가르친다는 것으로 교권(敎權)이란 종권(宗權)을 의미.

 

 

------------------ 참 조 ---------------------

증산도 도전 6:106
상제님께서 구릿골 약방에서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대공사를 행하실 때 성도 아홉 사람을 벌여 앉히신 뒤에 이르시기를 “이제 도운(道運)을 전하리라.” 하시고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일 년 중에 가장 빨리 자라나는 것이 무엇이냐?” 하시니 모두 “대나무입니다.” 하고 대답하거늘 말씀하시기를 “대(竹)의 기운이 만물 중에 제일 크니 그 기운을 덜어 쓰리라.” 하시니라.
이어 갑칠(甲七)에게 “푸른 대 하나를 뜻대로 잘라 오라.” 하시어 그 마디 수를 헤아리니 모두 열한 마디이거늘 한 마디를 끊게 하시어 무릎 밑에 넣으시고 남은 열 마디 중 끝의 한 마디를 잡으시며 말씀하시기를 “이 한 마디는 두목(頭目)이라. 왕래와 순회를 마음대로 할 것이요 남은 아홉 마디는 구궁 도수(九宮度數)로 교(敎) 받는 자의 수효와 맞는도다.